비행기 게임 계의 세키로인가 다크소울인가 | 레일 스트라이커

[1인 개발의 냄새가 솔솔]

오늘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 레일 스트라이커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게임을 실행시키면 그 흔하디 흔한 오프닝 조차도 없습니다.

게임에 모든것을 쏟아부은 게임으로 추정됩니다.

메뉴화면도 매우 심플합니다.

아마도 1인 개발자이거나 소규모 개발자가 개발한 것 같네요

 

[터치 감도 적응하기 힘들다]

뒤도 돌아볼 것도 없이 바로 시작해봤습니다.

처음에 비행기 종류가 4~5개 정도 됩니다.

이 부분은 혜자 스럽네요

처음에 기본캐 한두개만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는 현질해야 얻는 시스템도 많은데 초반 비행기 선택권이 많습니다

저는 맨 마지막에 있는 못생긴 녀석을 골랐습니다.

 

게임에 들어갔더니 비행기 조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살짝만 터치해도 비행기가 엄청나게 움직입니다.

제 비행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서 적의 미사일을 몸빵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게임은 원래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적의 미사일을 피하는게 재미인데 살짝만 터치해도 막 움직여서

몸빵하는 재미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스테이지1인데도 가뿐히 죽었습니다

 

[미사일 오토기능 절실]

그리고 미사일 오토 기능이 없어서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너무 아팠습니다.

딸근이 발달한 친구들에게 유리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이건 다른 비행기 게임처럼 오토 미사일기능이 추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오락실 게임과는 다르게 조이스틱으로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이 힘듭니다.

개발자가 이런것을 고려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필살기가 없다는게 아쉽다]

게임을 진행하면 중간중간 P라고 써져있는 파워가 나옵니다.

이걸 먹으면 기본 미사일 갯수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기본 미사일 데미지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게 필살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필살기 버튼이 있거나 폭탄 아이템 같은게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주구장창 기본미사일만 쏘는 비행기 게임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원래 비행기 게임은 위험한 상황이 왔을때 궁써서 모면하는게 재미잖아요

그게 목숨 1개 역할하는 것인데 필살기 기능이 없다는게 좀 특이했습니다.

그래서 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적에게 맞을때 맞은 느낌이 없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적한테 공격을 당했다는 것을 알기가 힘듭니다.

보통 미사일을 맞으면 효과가 있잖아요

뿌뿜

이런 소리가 나거나

내 비행기가 깜빡이거나

뭐 이런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미사일을 맞아도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거의 무표정으로 펀치 맞고있는 기분입니다.

화면 왼쪽 위에 에너지 게이지가 있어서 그것을 보고 내 피를 확인해야 합니다.

근데 중앙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시야가 좁은 사람은 피관리가 안됩니다.

그게 접니다

 

[감도를 조절하면 할만하다]

나중에 메뉴를 잘 살펴보니 터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과감하게 1로 줄여봤는데

거의 거북이 수준으로 움직여서 그냥 자폭했습니다.

여러번 시도 끝에 저한테 알맞은 감도를 찾기는 했습니다.

 

처음시작부터 일반적인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감도가 적용되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 감도가 10인가 그랬는데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마우스 포인터 움직이는 것보다 빨랐습니다.

 

[현질은 레벨10 올려주는게 천원정도]

이 게임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상점 기능도 있었습니다.

상점에 파는 물건은 몇개 없었습니다.

가장 쓸만한 템은 광고 제거인 것 같습니다.

매판 시작과 끝날때마다 광고를 봐야하는데 좀 귀찮습니다.

 

그리고 쓸만한 현질은 레벨 10 올려주는 템 같습니다.

레벨이 오를때마다 몸빵도 쎄지고 딜도 쎄기지 때문에

현질을 많이하면 게임이 엄청 쉬워질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다 세키로인가 다크소울인가]

근데 현질을 안한 일반 유저에게는 에피소드1도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물론 제 피지컬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게임 자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치 모바일 비행기 게임계의

세키로, 다크소울, 인왕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인내심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분들은

레일 스트라이커 깔아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끄읏~

 

[플레이 영상]